[블록체인 용어.zip] 블록체인
블록체인의 탄생은 중앙 집중형 구조의 한계점으로부터 비롯됐습니다. 기존의 금융 거래는 은행의 관리, 검증, 기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됩니다. 이러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함으로써 은행이라는 중개자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적으로 거래가 가능해지게 된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가 은행에 자금을 맡길 수 있는 이유는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이지만, 과거 IMF경제위기나 중앙시스템 해킹 사고들을 보았을 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블록체인으로 보완하게 되면서 개개인의 거래정보 및 신용정보를 특정한 제3기관에 맡기지 않고 금융 거래 주체인 개개인이 감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기존엔 은행이 모든 장부를 관리하여 통일된 거래 내역을 갖고 있었던 반면 블록체인 방식을 이용한다면 분산화된 장부를 통해 투명한 거래 내역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예시를 통해 블록체인 원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만약 A가 B에게 송금을 시도한다면, 이러한 거래 정보는 '블록'이라는 형태로 온라인상에서 생성됩니다. 그 후 생성된 블록은 네트워크상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이 되고 참여자들은 거래정보에 대한 유효성을 상호검증하게 됩니다. 그 후 검증이 완료된 블록은 체인 형태로 등록되게 되고 실제로 이러한 과정이 끝나면 B에게 송금이 완료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블록체인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조업은 현장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다수의 근로자가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설비 운용 등의 관련 기록을 중개자 없이 확인·공유·진위 추적이 가능하고 현장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의료정보 플랫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MRI나 CT 같은 의료 영상 데이터, 과거 진료기록 등 개인의 의료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해 긴급 치료나 수술 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산업에서도 블록체인을 통해 해외송금, 장외거래, 무역금융 등의 영역에서 수수료를 낮추는 등 비용구조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활용 - 의료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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