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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Non-Fungible Token)란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토큰으로, 예술품, 게임, 동영상, 가상공간의 부동산 등을 디지털 토큰화하여 고유화하는 수단입니다. NFT를 작품에 적용하면 소유권과 거래 이력 등의 데이터가 모두 블록체 네트워크상에 정보로 기록되어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해집니다. 쉽게 말해 NFT가 일종의 ‘거래 인증서’가 되는 셈입니다. 

NFT는 발행은 일반적인 디지털 자산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똑같은 코인을 수천만 개씩 발행하지만, NFT는 똑같은 다른 NFT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NFT를 구입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NFT를 소유한다는 의미입니다. 

NFT의 장점이자 단점은 ‘누구나 만들기 쉽다’는 것입니다. 저작권에 관한 문제가 없는 디지털 파일과 작업 및 발행 비용인 소정의 디지털 자산만 있으면 몇 분 안에 NFT를 제작 및 발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희소가치가 높고 인터넷 상에서 잘 알려진 NFT는 큰 금액에 판매되거나 거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덕분에 NFT마켓은 신진 작가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만큼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타인이 만든 저작물을 무단으로 이용하여 NFT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NFT 자체는 블록체인상에서 영구적으로 존재하지만, NFT에 대응하는 권리는 블록체인상에 기록되지 않고 거래 플랫폼 등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NFT 거래 플랫폼이 사라진다면 구매한 NFT와 관련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