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글로벌 연기금이 비트코인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제이크 호프만, 워렌 피터슨, 조셉 채릭 상원의원이 주 퇴직연금 및 공공보건 개인 퇴직연금 프로그램에 비트코인을 허용하는 법안 ‘SCR1016’을 발의했고, 현재 상원 통과 후 하원 검토 중에 있다. 미국에서는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카운티가 2018년부터 공무원 연금을 3개의 디지털 자산 펀드를 통해 투자해오고 있으며, 하버드, 예일, 브라운 대학 등 대학기금 또한 디지털 자산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피델리티 등의 대형 자산운용사는 2022년부터 401(k)에 비트코인 옵션을 준비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은 금리 인상과 맞물려 비트코인, 금, 산림, 농지 등 비유동 자산에 대한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일본 연기금의 경우 전통적으로 채권 중심의 운용정책을 고수해오다 2010년부터 제로금리와 맞물려 주식운용의 비중을 높혀왔다. 3월 19일 17년만에 일본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리스크 헷지 수단 및 투자 다각화를 위해 일본 연기금은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기금발 비트코인의 자금 유입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