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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유럽연합 의회는 ‘신규 자금세탁방지 패키지 법안'을 승인했다. 해당 법안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1년부터 추진해온 법안으로 통일된 자금세탁방지 규정 및 지침을 적용해 불법 금융활동을 감독, 처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안의 주요 골자는 현금 거래와 익명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제한이다. 소매 거래의 경우 3,000 유로, 비즈니스 거래의 경우 10,000 유로가 허용되며, 가상자산사업자가 운영하는 ‘호스팅 지갑'의 경우 모든 익명 거래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유럽의 중앙거래소(CEX),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가 호스팅하는 월렛, 하드월렛 등에 대해 익명 거래가 금지되는 법안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법의 시행은 2027년 이내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