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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3%를 하회하는 결과이며,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 관점에서 본 인플레이션 척도로 생산자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의 가격 수준을 측정한다. 원자재와 식품 가격 등이 소매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PPI 지수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PPI 결과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의미하며,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도 둔화로 나타난다면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7월 CPI는 한국 시각으로 14일 21:30에 발표된다. 시장은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바라보고 있으며, CPI 발표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