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240826 미국 정치자금의 큰 손으로 떠오른 가상자산

by 투자자보호센터조회 2522024-08-26


미국 정치는 그야말로 ‘돈의 전쟁'이다. 2010년 미국 연방 대법원의 후원금 상한선 폐지 판결로 인해 PAC(정치인 후원회)는 무제한 후원이 가능해졌고, 이후 미국 선거에서는 자본 논리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2024년 미국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대선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가상자산 기업들의 후원금 확대가 눈에 띈다. 현재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기부금 총액은 1억 1,190만 달러로 전체 기부금 중 43%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후원을 한 기업은 코인베이스(5,049만 달러)와 리플(4,800만 달러)로 가상자산을 지지하는 슈퍼팩PAC인 페어셰이크를 통해 진행되었다. 페어셰이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PAC으로 가상자산 관련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정치인 후원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 정치에서 가상자산의 정치자금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더욱 우호적인 가상자산 규제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