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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이자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으로 Public Key(공개키)와 Private Key(비밀키)가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공개키는 은행의 ‘계좌번호’이고 비밀키는 그 계좌의 ‘비밀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개키, Public Key

공개키는 토큰을 전송하거나 수신할 때 사용됩니다. 따라서 타인에게 공유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공개키를 알고 있다면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에서 해당 지갑의 트랜잭션 내역을 포함한 모든 지갑의 활동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비밀키, Private Key

공개키와 달리 비밀키는 지갑과 지갑에 보유한 모든 자산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로 타인이나 온라인상에 비밀키를 노출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비밀키를 잃어버리는 경우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의 거의 없기 때문에 절대 분실해서도 안 됩니다. 만약 비밀키를 분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는 경우 해당 지갑 및 지갑에 있는 모든 디지털자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게 됩니다.

비밀키는 무작위로 추출된 숫자와 알파벳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계좌 비밀번호처럼 외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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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비밀키를 안전한 곳에 저장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 기기에 암호화하여 비밀키를 저장하거나 수첩 등에 적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니모닉, Mnemonic

한편 복잡해서 외우기 어려운 개인키 대신 12개 또는 24개의 영어 단어로 구성된 니모닉(Mnemonic)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1. Apple

2. Banana

3. Orange

4. Kiwi

5. One

6.Up

7.Down

8.Exchange

9.Customer

10.Center

11. Investor

12. Protect

이처럼 니모닉은 무의미한 숫자와 알파벳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비밀키와는 달리 영어 단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억하기 용이합니다. 하지만 니모닉 역시 타인에게 유출되거나 분실하게 된다면 내가 소유하고 있는 지갑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비밀키를 잃어버렸다면?

공개키와 비밀키는 1:1로 영구히 매칭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포털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듯 임의로 비밀키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비밀키를 잃어버렸거나 타인에게 노출되었다면 빠르게 공개키와 비밀키 쌍을 만들어 디지털자산을 신속하게 옮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