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기술적 분석 - 1편
흔히 차팅(charting)이라고도 불리는 기술적 분석은 이전의 가격 변동과 거래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시장 추세를 예측하는 분석의 한 유형입니다. 자산 가격과 관련된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하는 기본적 분석과 다르게 기술적 분석은 과거 가격 변동 기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의 가격 변동과 거래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되며 많은 트레이더들이 추세와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의 가정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별할 수 있는 추세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대변하는 수요와 공급의 시장 지배력을 분석합니다. 이는 높은 거래량과 변동성을 갖춘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입니다. 또한 거래량이 많은 시장은 가격 조작과 비정상적인 외부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트레이더는 기술적 분석 지표를 통해 기존의 추세를 파악하고 향후 진행될 수 있는 추세에 대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가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 트레이더들은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지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기술적 분석 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동 평균선(MA, moving averages)
이동 평균이란 전체 데이터의 집합에서 특정 크기의 부분 집합에 대한 일련의 평균을 의미하며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고 추세의 방향을 강조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동 평균은 단순 이동 평균(SMA, simple moving average)과 지수 이동 평균(EMA, exponential moving average)입니다. 단순 이동 평균은 특정 기간 동안의 가격 데이터를 참조해 평균을 산출하며 지수 이동 평균은 이전 종가보다 최근 종가에 가중치를 최근의 가격 움직임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상대강도지수(RSI, 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는 자산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보조지표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자산 가격의 이전 가격에 비한 상승분과 하락분의 평균값을 구하여 상승분이 크면 과매수, 하락한 변화량이 크면 과매도로 판단합니다.
상대강도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상대강도지수가 70이 넘을 경우 자산이 과매수되고 있으며 30 아래일 경우 과매도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따라서 상대강도지수가 양 극단에 위치할 경우 추세가 전환되거나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볼린저 밴드는 시장 변동성을 측정하는 동시에 과매수와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데 사용됩니다.
볼린저 밴드는 중간 선(단순 이동 평균선), 위쪽 선, 아래쪽 선, 총 세 개의 선으로 구성되는데요. 위쪽 선과 아래쪽 선은 일반적으로 중간 선의 표준 편차로 계산되며 변동성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밴드의 폭 또한 커지거나 줄어듭니다.
보통 가격이 위쪽 선에 가까워질수록 차트상의 자산은 과매수 상태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가격이 아래쪽 선에 가까워질수록 과매도 상태일 수 있음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격은 밴드 안에 있기 마련이지만 드물게 아래나 위를 돌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그 자체로 트레이딩 신호는 아닐 수 있지만 극단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IEO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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