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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대선후보 트럼프 전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은 연준의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Strategic Reserve Asset’ 법안을 소개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에 따르면 법안 통과 시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최소 20년간 보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자산은 국제수지 불균형의 보전, 환율 급변동 시 외환시장 안정 등을 목적으로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대외지급준비 자산을 의미한다. 2024년 6월 기준 미국 연준의 준비자산은 금, SDR(IMF 특별인출권), IMF 리저브포지션, 외화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루미스 의원의 법안 통과 후 비트코인 매입이 이루어진다면 2029년 이후 비트코인은 미 연준의 준비자산 중 20%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준비자산이 많을수록 외부 변동성(국제수지 불균형, 외환시장 변동)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에 높아지며, 국가 경제 안정성 및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트코인이 미 연준의 준비자산에 포함될 경우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대외적 신뢰도가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