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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로 8회 연속 동결되었다. 만장일치로 동결이 결정되었으며,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위원은 없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 진정세 확인과 노동시장 유지를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는 경우 9월 정책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을 것(Interest-rate cut could be on the table as soon as our next meeting in September)’이라고 언급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50bp 빅스텝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연내 한 차례 더 많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파월 연준의장은 데이터 확인 후 금리인하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점차 연준의 확신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9월부터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