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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 가격은 8월 21일 기준 2,554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금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맞물려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금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실물 자산과 연계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도 다양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은행 그룹인 HSBC는 올해 3월 홍콩에서 최초로 골드 토큰을 발행했다. 이는 은행이 발행한 최초의 토큰 상품으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일반 고객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HSBC가 언급한 골드 토큰의 장점은 1) 운영비용 감소, 2) 효율성 및 투명성 향상 등이다. HSBC 사례를 시작으로 금융사들의 토큰 직접발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RWA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 간 경계는 더욱 허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골드 토큰과 같이 매크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의 등장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내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