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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6일 기준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2,135 달러로 금 선물상품 거래 시작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 가격 상승 원인으로는 1) 미국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 2)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 및 중국 소비자들의 금 매수 확대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금과 비트코인의 3년간 가격 상관관계(3 Year Rolling Correlation) 분석 결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특수성이 있었던 크립토 윈터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하반기 이후 금과 비트코인간 가격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2,100만개로 한정된 공급량과 반감기를 통한 가치보존 특성으로 인해 디지털 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금과 유사하게 포트폴리오 리스크-리턴을 최적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금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동력이 미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었기에, 현재 시장은 6~7일 예정된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에서 ‘금리 관련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