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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중심의 비트코인 매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 자산규모는 약 120억 달러(약 16조원) 수준이다. 블랙록은 1월 11일 상품 출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현재 총 183,345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약 4,955개의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한 셈이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맞물려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으며, 3월 5일에는 12,624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최고 매입량을 기록했다. 현재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의 NAV값(순자산가치)은 38.27 달러이며, 총 3.2억 주가 발행되어 있는 상황이다. 일반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미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부채 리스크와 맞물려 주요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