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240513 JP모건의 비트코인 ETF 보유 현황

by 투자자보호센터조회 7072024-05-13


미국 대형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하원에서는 SEC의 SAB 121을 무력화하는 초당적인 공동결의안이 통과되었으며, 만약 최종 결의안 통과 시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4.05.09, ‘미국 하원의 SAB 121을 뒤집는 공동결의안 통과’ 참조). 가상자산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던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은 SEC의 13F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내역 등을 공개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미 의회 청문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이어왔던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이다. 현재 JP모건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를 11,797주(약 48만 달러) 보유하고 있으며, Bitwise 비트코인 현물 ETF 또한 6,530주(약 25만 달러)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회사 규모에 비하면 가상자산에 대한 익스포져 규모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가상자산에 대해 비판 일색이었던 세계 최대 금융회사가 가상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법 개정 등과 맞물려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보유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해당 포트폴리오 공개로 인해 타 금융기관의 운용 전략에도 많은 영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